고양이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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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병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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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6-3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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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 두 마리가 주인의 집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한 마리는 흰색, 다른 한 마리는 검은색이었다. 흰고양이가 검은고양이에게 말했어요. "우리는 주인에게서 도망쳐야 해! 우리가 정말로 고양이인지 궁금해!" 검은고양이가 대답했어요. "맞아! 나도 너무 지긋지긋해! 하지만 어떻게 도망치지?" 흰고양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어요. "우리가 주인을 모르게 하는 방법이 있어! 먼저 집안의 모든 물건을 부수고 짖어보자!"
검은고양이는 눈을 크게 뜨고 말했어요. "부수기 전에 물어보자. 주인은 우리를 그리워할까?" 흰고양이는 잠시 고민하다가 말했다. "그럼 우리 성당에서 기도를 할 수도 있겠지!" 그렇게 두 고양이는 모든 걸 부수고 기도를 하러 성당으로 갔어요.
주인은 집에 돌아와 보니 모든 게 엉망이 되어 있는 걸 보고 한참동안 멍해졌어요. 그러다가 속으로 중얼거렸죠. "아이쿠, 내가 귀여운 고양이 두 마리를 입양했나?" 그 순간, 고양이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짓고 큰소리로 외쳤어요. "이 계획은 생각보다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