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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의 나 > 언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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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

거울 속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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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병처리 조회 25회 작성일 25-07-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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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남자가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있었다. 그때 거울 속의 자신이 갑자기 말했다. "너무 피곤해 보인다. 좀 쉬어야 하지 않겠어?" 남자는 놀라서 대답했다. "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러자 거울 속의 자신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오늘은 내가 대신 나가서 일 좀 해줄게!" 남자는 거울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감정이 복잡해졌다. "과연, 네가 나의 일을 할 수 있을까?" 그러자 거울 속의 자신이 자신감 있게 말했다. "당연하지! 내가 매일 너를 바라보며 모든 걸 지켜봤으니까!" 남자는 긴장해졌다. "그럼, 내 대신 회사에 가서 회의 준비를 해줘!" 거울 속의 자신은 빠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걱정 마! 내가 처리할게!" 남자는 그렇게 거울을 보며 잠시 기대에 부풀었다. 하지만 다음 날 회사에 갔을 때, 모두가 화가 나서 그를 바라보았다. "왜 회의에 거울을 가져왔어요?" 한 동료가 물었다. 남자는 다시 거울을 바라보며 놀라서 외쳤다. "아니, 그게 아니라… 내가 아니라 그 녀석이…!" 그 순간, 모든 동료가 한껏 웃으며 한마디 했다. "와, 당신 진짜 잘못한 거네요! 다음부터는 나와 거울을 서로 바꾸지 마세요!" 남자는 입을 다물지 못한 채 응급 회의에서 혼자가 되었다. 거울 속의 자신은 사실, 그가 자신의 일을 대신 해주는 것이 아니라, 짱구의 말인 줄 알았던 것이다. 그제야 그는 자신이 피곤해 보였던 이유를 알았다. “나는 나를 믿지 않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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