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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집사인 영수는 고양이인 흰둥이를 위해 특별한 간식을 사왔다. 그는 흰둥이를 부르며 말했다. "흰둥아, 맛있는 간식이다! 이걸 먹으면 너도 나처럼 똑똑해질 거야!" 흰둥이는 척척 다가와 그 간식을 흡입했다. 몇 주 뒤, 영수는 흰둥이가 매일 아침 6시마다 제자리에 앉아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도록 훈련하기로 했다. 하지만 흰둥이는 영수의 기대와는 달리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 이에 영수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내가 뭘 잘못했지...? 왜 넌 이렇게 말을 안 들어?" 그때, 흰둥이가 영수를 바라보며 눈을 깜빡였다. 영수는 순간 깨달았다. "혹시 너가 말을 할 줄 아는 거야?" 흰둥이는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대답했다. "그럼, 내가 더 똑똑하다는 건 아니겠지?" 영수는 충격을 받으며 말했다. "무슨 소리야? 내가 너를 위해 훈련하고 있잖아!" 그러자 흰둥이는 미소 지으며 말했다. "아, 그게 아니라. 나는 그냥 항상 주인님이 뭘 할지 지켜보는 재미로 살고 있어." 그제서야 영수는 깨달았다. "아, 너는 나를 훈련시키고 있었던 거구나!" 둘은 서로의 눈치를 살피며 웃음을 터뜨렸다. 결국 영수는 고양이에게 훈련하기로 한 마음을 접고, 흰둥이와 함께 더 많은 간식을 나누기로 했다. “고양이는 원래 주인님이 훈련받는 거니까요!” 흰둥이가 말하듯이, 영수는 늘 고양이에게 이끌리며 재미있는 일상을 즐기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