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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한 마을에 소금 가게 주인이 있었습니다. 이 주인은 소금을 늘려서 판매했는데, 어느 날 소금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주인은 한참을 고민하다가 "어떻게 하지? 이 소금이 없으면 장사가 안되는데!"라고 생각했죠. 그때, 그의 아내가 말했습니다. "여보, 소금이 없으면 소금 없이 맛있는 요리를 해보세요!" 주인은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럼 그냥 뭘 양념도 없이 끓여볼까?" 그래서 실험을 시작했고, 특이한 맛을 낸 음식을 만들어, 동네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모두들 "이게 뭐야?" 하고 궁금해하며 맛을 보았죠. 그런데 그 음식이 그리 맛있어 보이지 않자 사람들은 "이거 어떻게 먹어!"라고 절망했습니다. 그제야 주인은 깨달았습니다. "아, 나는 소금 없이 요리를 해서 독특한 맛을 낸 건데 모든 사람들이 반응이 이렇게 좋지 않았구나!" 그후로 주인은 소금을 다시 팔지 않고, “소금 없는 요리”라는 새로운 메뉴로 장사를 시작합니다. 이제는 매일 소금이 남아돌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소금이 사라진 이유는 그 요리 덕분이었어!"라며 모두 웃었습니다. 결국 소금도, 초첨도, 사람도 모두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된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