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수년 진통 끝에 '장흥 풍력발전단지'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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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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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7-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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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수년 간 설립 여부를 놓고 진통을 겪던 전라남도 장흥 풍력발전단지 건설에 착수했다. 정부로부터 사업 허가를 받은 지 5년, 처음 계획했던 착공일로부터 2년 만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이 전남 장흥에 건설하는 총 16MW 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지난 달 착공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건립 위치는 장흥군 유치면 용문리 산4번지 일원 8만2229㎡ 부지로, 2.3MW 풍력발전기 7기로 구성된 풍력발전 설비가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490억 원으로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계는 도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해인ENC, 경화엔지니어링, 한올엔지니어링)이 맡았으며 기자재 공급과 시공은 두산중공업이 담당한다.
장흥 풍력발전은 당초 2017년 2월 착공될 예정이었다. 서부발전은 2015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해당 사업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장흥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장흥풍력발전건설반대대책위원회가 소음, 전자파, 경관 훼손 등을 이유로 건설에 반대하며 진행이 더뎌졌다. 장흥군에서도 산사태 위험, 환경파괴 등 우려를 제기하며 2017년 9월 개발 불허가처분을 내렸다.
이에 서부발전은 전남도에 불허가처분에 대한 행정심판을 제기했고 전남도는 지난해 4월 서부발전 손을 들어줬다. 서부발전은 올해 장흥군으로부터도 개발행위에 대한 허가를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서부발전이 현재 운영 중인 풍력발전 설비는 전남 화순에 위치한 16MW(2MW x 8기) 규모 1곳이다. 장흥 풍력발전이 들어서면 서부발전의 총 풍력발전 설비 용량은 현재의 2배인 32MW까지 늘어나게 된다.
서부발전은 2030년까지 풍력발전 설비를 해당년도 신재생에너지 목표치의 34.1%에 해당하는 2090MW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이 전남 장흥에 건설하는 총 16MW 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지난 달 착공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건립 위치는 장흥군 유치면 용문리 산4번지 일원 8만2229㎡ 부지로, 2.3MW 풍력발전기 7기로 구성된 풍력발전 설비가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490억 원으로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계는 도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해인ENC, 경화엔지니어링, 한올엔지니어링)이 맡았으며 기자재 공급과 시공은 두산중공업이 담당한다.
장흥 풍력발전은 당초 2017년 2월 착공될 예정이었다. 서부발전은 2015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해당 사업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장흥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장흥풍력발전건설반대대책위원회가 소음, 전자파, 경관 훼손 등을 이유로 건설에 반대하며 진행이 더뎌졌다. 장흥군에서도 산사태 위험, 환경파괴 등 우려를 제기하며 2017년 9월 개발 불허가처분을 내렸다.
이에 서부발전은 전남도에 불허가처분에 대한 행정심판을 제기했고 전남도는 지난해 4월 서부발전 손을 들어줬다. 서부발전은 올해 장흥군으로부터도 개발행위에 대한 허가를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서부발전이 현재 운영 중인 풍력발전 설비는 전남 화순에 위치한 16MW(2MW x 8기) 규모 1곳이다. 장흥 풍력발전이 들어서면 서부발전의 총 풍력발전 설비 용량은 현재의 2배인 32MW까지 늘어나게 된다.
서부발전은 2030년까지 풍력발전 설비를 해당년도 신재생에너지 목표치의 34.1%에 해당하는 2090MW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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